부산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214만개…역대 최다 



지난달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.

 

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214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달 207만8천개보다 3.1% 증가했다.

 

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 

이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100만9천개로 작년보다 4.2% 늘었고, 환적 물동량은 113만3천개로 1년 전보다 2.2% 증가했다.

 

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미국과 중국이 각각 20.8%와 15.0% 늘어났지만, 일본은 7.8% 감소했다.

 

환적 물동량은 미국이 21.7% 늘었으나 중국과 일본은 각각 7.5%와 1.1% 줄었다.

 

올해 들어 3월까지 부산항 누적 물동량은 601만2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만6천개보다 5.9% 증가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.

 

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"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개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"이라며 "코로나 엔데믹 이후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"고 말했다.

 

출처: 연합뉴스